2009년 5월 4일 월요일

배달대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까지 1부

2002년 4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치킨 프랜차이즈를 인수하게 되었다. 경리 회계 세무 기획 업무만 하다가 닭이란 새로운 세계에 뛰어 들고 보니 모든것이 어렵고 답답하기만 했다.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방법을 완전히 바꾸기로 마음먹고 42개의 체인점을 30개로 축소 시켰다. 원거리(대전근방)와 홀위주로 영업하는 영세한 곳은 체인점 계약에서 자유롭게 풀어주었고 나도 마음을 비웠다.
그리고 회사는 2부체제로 재편했다 유통사업본부와 체인사업본부로. 내가 체인사업본부를 맞기로 하고 직영점 점포개발에 나섰다. 신축건물로 직영점 오픈을 정한뒤 체인점관리를 위해 내가 직접 인테리어부터 오픈 그리고 영업까지 모두 해보기로 했다 기간은 10개월로 잡았다. 인테리어 시작은 톱과 망치 뭐 몇가지 되지도 않는 도구를 가지고 시작을 했으니 알만하다. 다른 곳에서 눈팅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무보수로 인테리어 공사장에서 잡일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나는 많은것을 알았고 왜 프랜차이즈를 하려고 하는지 그때서야 알았다. 공구상에가서 콤프레샤.타카 등을 구입하고 무늬목제상에가서 무니목을 사고 그리고는 전말 쉬웠다 공사를 하는 도중에 가맹점 개설이 성사되어 직영점 공사는 잠시 접어두고 체인점을 개설해 주었다 내손으로 탄생시킨 1호점이다.
그리고 직영점 오픈 내가 직접 배달을 하면서 모든것을 몸소 체헙했다 메뉴 개발을 하느라 닭은 수도없이 먹어봤다. 냄새만 맡아도 국내산,수입산 숙성정도를 알정도로 많이 먹었다.
그 일을 하는 동안 체인점에서 체인본사로 요구하는 것이 한결같이 알바구해달라,광고해달라 즉 배달과 광고에 대한 요구가 100%이다.
두가지만 해결되면 배달장사 참쉽다고 생각들을 하기 때문일까? 그러던 중에 내가 운영하는 직영점 골목에만 치킨집이 5곳이 있었다.
어느날 가게앞에서 골목에 대한 동선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치킨집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느낀것이 왜? 각자 알바를 쓰고 각자 비용을 많이 들일까? 5군데가 다 내가게라면 덜바쁜곳에 직원을 바쁜곳으로 보내 도와주라고 할텐데..... 아 이것이구나...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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